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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 고성능 모델' 하반기 출시
'SM5 2.5' 'SM3 2.0'으로 쏘나타·K5와 경쟁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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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이 올 하반기에 '뉴 SM5 2.5'와 '뉴 SM3 2.0' 모델을 각각 투입해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21일 르노삼성의 한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올 가을 뉴 SM5 2.5와 뉴 SM3 2.0을 투입, 라인업 강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라인업이 다양하지 못한 르노삼성 입장에서는 주력 세그먼트에 한해 배기량과 성능을 높인 고성능 모델을 추가로 내놓아 판매 호조세를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는 르노삼성이 고성능 모델 출시를 통해 자사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한편 경쟁차종인 신형 쏘나타와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기아차의 K5를 의식한 결정으로도 해석된다.
뉴 SM5가 판매 호조를 띠고 있기는 하지만 올 1~3월 SM5는 구형을 포함해 쏘나타(4만720대)의 47.2%에 불과한 1만9,217대가 팔렸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뉴 SM5 2.5 모델 투입으로 신형 쏘나타와의 격차를 줄이고 하반기 국산 중형차 시장의 다크호스인 기아차 K5와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겠다는 각오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SM5 2.5 가격이 쏘나타 2.4보다는 낮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배기량이 비슷한 그랜저나 K7 고객들을 유인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의 신차 출시로 중형차 시장에서 2.5리터급 모델을 앞세운 수입 중형차 세단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 SM3 2.0 역시 8월에 나올 현대차 아반떼 후속(MD)을 겨냥한 조치로 풀이된다. 아반떼 후속이 고성능의 직분사 GDi 엔진을 달고 나오는데다 중형차 수준의 편의사양을 갖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 같은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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