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아호 우정ㆍ사진) 부영그룹 회장이 부산남고등학교에 다목적 기숙사인 '우정학사'를 신축ㆍ기증한다.
부영그룹은 12일 부산시 영도구 부산남고에서 이일난 부영주택 사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강흥석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어윤태 영도구청장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정학사 기공식을 가졌다.
부산남고 우정학사는 지상4층(연면적 1,340㎡)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4인용 기숙사 28실, 독서실 등 다양한 학습ㆍ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 회장은 "부산남고 '우정학사'가 조속한 시일 안에 완공돼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의 참목표를 일궈나가고 학생들에게 장학의 의미를 깊이 일깨워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전국에 고등학교 기숙사, 마을회관 등 130여개의 교육ㆍ사회복지시설을 무상으로 건립ㆍ기증하고 베트남ㆍ캄보디아ㆍ라오스 등 동남아 14개국에 디지털피아노 6만여대와 교육용 칠판 60만여개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