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투어의 팀 핀첨 커미셔너는 21일(한국시간) 『프레지던츠컵 일정을 하루 늘려 4일간 치르기로 했으며 내년 10월 열리는 대회부터 새로운 경기방식이 적용될 것이다』고 밝혔다.프레지던츠컵은 지금까지 1~2일에 오전·오후로 나눠 포섬(2명이 다른 2명에 대항하여 각 사이드가 1개의 볼을 플레이하는 방식)과 포볼(2명이 다른 2명에 대항하여 각 플레이어는 각자의 볼을 플레이하고 각 홀마다 그 사이드의 적은 스코어를 성적으로 기록하는 방식)로 치러지고 마지막 3일째는 싱글매치플레이로 진행됐다.
그러나 바뀐 일정은 첫 날 오후 포섬경기가 치러지고 2일째 포볼(오전)과 포섬(오후), 3일째 다시 포볼경기가 열린 뒤 최종일에는 싱글매치플레이로 마무리 된다.
2000년 대회는 10월19~22일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장에서 열리며 지난 해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세계올스타가 20.5-11.5로 처음 미국을 이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