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채권단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대우자동차의 승용차 부문 자산 및 관련 사업부문의 매각하기 위해 공식 협상을 시작했다.대우차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은 GM 인수단과 매각 협상을 시작했다고 29일 공식 발표했다.
양측은 이날 합의한 자료를 통해 공식 협상은 6개월 이상 걸린 기업가치 평가와 사업계획 수립후 이뤄지는 것이라고 산업은행은 밝혔다.
양측은 또 가능한 조속히 협상을 진행하기로 사전 합의했다.
또 앞으로 양자가 합의할 거래조건 및 본거래의 완결을 위해 필요한 일정과 절차 등을 정리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수 있도록 작업할 것이라고 산업은행은 밝혔다.
양자는 거래의 성공적인 결실을 바라며 협상 과정에서 합의한 내용을 비밀로 하기로 했다고 합의했다.
이성근 산업은행 이사는 "내일(30일) GM이 인수 제안서를 내 공식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금주말까지 제안서를 검토해 주말 또는 내주중 제3국에서 실무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측 협상팀에 산업은행과 대우차 매각 사무국, 금융 부문 조언사로 모건스탠리와 라자드코리아, 법률 부문과 관련해 클리어리 및 태평양 법무법인 등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MOU 체결후 최종계약을 다시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