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은 장기적 관점에서 보유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아 보인다. 이 회사 매출액의 100%를 차지하는 스텐레스 냉연강판의 시황이 바닥권에 있기 때문이다.99년 3월기 예상실적 기준 PERRK 4.3으로 시장대비 45% 수준으로 낮다. 스텐레스 냉연강판은 98년 1~11월중에 내수가 8.2% 감소한 반면 수출은 30% 증가했다. 동사는 증설설비를 정상가동하면서 수출을 늘려 판매량 기준 시장점유율이 증설 이전 4~5%에서 98년 11월 이후 7.5%로 높아졌다.
스텐레스 냉연강판의 아시아수출 가격은 지난해 9월 톤당 1,000달러까지 하락, 95년의 톤당 3,150달러대비 70%나 떨어졌다. 바닥을 모르던 스텐레스 냉연강판의 국제가격이 최근들어 안정세를 보이고있다. 일본은 지난해 말부터, 독일은 올 1월부터 스텐레스 냉연강판 가격을 인상했고 미국은 99년 3월부터 인상할 계획이다. 수요기반은 좋지 않지만 톤당 1,000달러는 생산업체의 수지가 맞지않기 때문이다.
국제 스텐레스 시황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경기가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어 급격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우나 더 이상 악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바닥권으로 판단된다. 대양금속은 99년 3월기에 매출액이 증설설비의 가동으로 39% 증가한 925억원으로 예상된다. 감가상각방법의 변경으로 영업이익이 45억원 늘어나고 환수지가 개선되면서 경상이익은 44.5% 증가한 117억원으로 전망된다. 【추천인=윤영목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