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한국경영혁신우수기업] 애수달산업사

고품질 재생섬유 미주서 품질 인정

권기홍 대표

애수달산업사가 독자공법으로 생산한 재생섬유 EST200.

애수달산업사(www.estal.co.kr)는 재생 폴리에스테르 단섬유(PET 원면)를 개발해 관련 업계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 회사의 재생 폴리에스테르 단섬유는 가깝게는 이불용 솜으로부터 가구, 인테리어, 건축, 차량, 토목, 농업 등 모든 산업분야와 우리 생활 주위에 널리 쓰이고 있다. 미주지역 및 유럽연합(EU)시장의 고객들로부터도 호평을 받고 있다. 연간 2만4,000톤의 폴리에스테르 단섬유를 생산해 90% 이상을 해외시장에 직수출하고 있다. 지난 1985년 설립된 애수달산업사는 지난 1994년 무역의날 500만불 수출탑, 1996년 1,000만불 수출탑, 납세자의 날 성실납세자 부총리상 등을 받았다. 이 회사가 개발ㆍ생산하고 있는 재생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의 주원료는 폴리에스테르 제조공정 중에 발생되는 부산물(파사, 벌크, 폐필름 등)과 최근 식음료 포장용기로 널리 사용되고 생활쓰레기로 버려지는 PET병류 등이다. 기존 재생 폴리에스테르 단섬유들은 산업현장이나 가정에서 1차 사용된 후 여러 형태의 폐기물로 버려지는 것들을 주원료로 하기 때문에 품질의 백색도를 로트(LOT)별로 일정하게 관리하기 어렵고, 점도가 현저히 낮기 때문에 완제품의 경우 복원력이 좋지 않은 게 보통이다. 애수달산업사는 재생섬유의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년간의 끈임 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복원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수 제조공법을 개발했다. 권기홍 대표는 “올해 기존 생산설비를 확충해 생산량을 15% 이상 늘려 생산단가를 인하, 제품 경쟁력을 높여 미주지역은 물론 유럽 등지로의 수출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재생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의 사용용도가 갈수록 다양화됨에 따라 양질의 제품 생산은 물론 새로운 제품 개발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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