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남부 지진피해 136억달러 넘어설 듯"

아시아 남부지역을 강타한 지진과 지진 해일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규모가 136억달러(100억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독일 재보험사인뮌헨리가 28일 밝혔다. 뮌헨리의 게르하르트 베르츠는 이날 도이체 발레 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신뢰할만한 자료가 아직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직감적인 판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지만이번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규모가 적어도 136억달러 이상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뮌헨리는 피해지역의 보험가입률 등을 감안할 때 보험사들이 지급해야할 보험금 규모가 1억3천600만달러(1억유로)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뮌헨리는 피해지역의 보험가입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보험업체들이 지급해야할보험금이 피해규모에 비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를린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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