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제2 중질유분해시설 2008년까지 건설

SK㈜가 오는 2008년까지 울산공장에 제2 중질유분해시설(RFCC)을 짓기로 최종 결정했다. RFCC는 벙커C유 등 중질유에서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을 만들어내는 설비다. SK는 지난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같이 확정하고 올해 공장부지 정리 등에 우선 2,7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제2 RFCC는 하루 처리능력 6만배럴 규모로 총 투자비만 1조6,0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원가경쟁력 확보와 중장기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RFCC 증설투자를 단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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