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국내외 컨설팅ㆍ금융기관, 교포기업 등 50개를 ‘민간 해외지원센터’로 지정해 올해 250여개 중소ㆍ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7일 발표했다.
민간 해외지원센터가 있는 나라는 모두 16개국이며 동유럽(체코ㆍ헝가리), 동남아(말레이시아ㆍ인도네시아ㆍ베트남), 중동(쿠웨이트) 지역은 올해 처음으로 지정됐다. 50개 센터들은 중소ㆍ벤처기업들을 위한 바이어 발굴, 해외시장 조사, 해외투자 및 현지법인 설립, 기술협력선 및 전략적 제휴 파트너 발굴, 외국인투자 유치 등에 필요한 컨설팅ㆍ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기청은 올해 40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250여개 중소ㆍ벤처기업에 서비스 소요비용 가운데 80%(업체당 1,200만~2,400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해에는 144개 기업이 수출 2,100억원, 투자유치 12건, 현지법인 설립 35건, 기술제휴 112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민간 해외지원센터를 활용하려면 오는 25일까지 해외벤처넷(http://global.smba.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