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엘스(남아공)가 새로운 ‘넘버원’ 비제이 싱(피지)과의 맞대결에서 3타차로 앞서 나갔다.
세계랭킹 2위 엘스는 10일 스코틀랜드 커누스티링크스(파72)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던힐링크스챔피언십(총상금 500만파운드)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6위를 달렸다. 같은 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싱은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21위에 머물렀다.
엘스는 싱이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선 이후 첫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단독선두 루크 도널드(영국ㆍ199타)에 5타차로 뒤져 우승은 힘겹게 됐다.
한편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플레이 한 양용은(32ㆍ카스코)은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102위에 그치면서 컷 탈락했다.
이 대회는 3개 코스에서 번갈아 가며 3라운드까지 경기를 치른 뒤 최종 4라운드 진출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박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