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김윤진, 대종상 남녀주연상 수상 '영예'

영화 '추격자' 작품상·감독상 등 총 6관왕

김윤석·김윤진, 대종상 남녀주연상 수상 '영예' 영화 '추격자' 작품상·감독상 등 총 6관왕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배우 김윤석과 김윤진이 대종상 남녀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윤석과 김윤진은 27일 오후 9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5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윤석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긴 영화 '추격자'는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 기획상, 촬영상, 남우인기상을 수상해 총 6개 부문을 휩쓸었다. 김윤진에게 여우주연상을 선사한 '세븐데이즈'는 편집상, 음향기술상을 받아 3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이날 시상식은 SBS 최기환 아나운서와 배우 김아중의 사회로 진행됐다. 남우주연상과 더불어 남우인기상을 수상한 김윤석은 "지난 5개월간 지옥 같았다. '추격자' 5개월 동안 함께 했던 배우들께 먼저 감사하고 특히 정우야, 다음에는 내가 널 빛나게 해주는 순간이 곧 오겠지"라며 함께 주연을 맡은 하정우에게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김윤진은 수상 소감으로 "김혜수, 전도연 등과 같은 쟁쟁한 후보와 함께 해 영광이었다. 어머니께 이 상을 바치고 싶다"며 울먹였다. 남우조연상은 영화 '리턴'의 유준상과 '무방비도시'의 김해숙에게 돌아갔다. '마이 파더'의 다니엘 헤니와 '용의주도 미스신'의 한예슬이 각각 신인 남우상, 여우상을 수상했다. 신인감독상은 '경축! 우리사랑'의 오점균 감독이 수상했으며, 시나리오상도 '경축! 우리사랑'의 몫이었다. 제 45회 대종상영화제에는 총 56편의 영화가 출품됐으며 10명의 전문가와 50명의 일반 심사위원단에 의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 작품상 = 추격자(제작사 비단길) ▲ 남우주연상 = 김윤석(추격자) ▲ 여우주연상 = 김윤진(세븐데이즈) ▲ 감독상 = 나홍진(추격자) ▲ 남우조연상 = 유준상(리턴) ▲ 여우조연상 = 김해숙(무방비 도시) ▲ 신인감독상 = 오점균(경축!우리사랑) ▲ 신인여우상 = 한예슬(용의주도 미스신) ▲ 신인남우상 = 다니엘 헤니(마이 파더) ▲ 영상기술상 = 영구아트(디워) ▲ 음향기술상 = 이은주, 이승철(세븐데이즈) ▲ 시나리오상 = 박윤(경축!우리사랑) ▲ 편집상 = 신민경(세븐데이즈) ▲ 조명상 = 박세문(궁녀) ▲ 촬영상 = 이성제(추격자) ▲ 음악상 = 원일(황진이) ▲ 의상상 = 정구호(황진이) ▲ 미술상 = 윤상윤, 유주호(M) ▲ 기획상 = 김수진 윤인범(추격자) ▲ 영화발전 공로상 = 유동훈 ▲ BMW인기상 = 김윤석 ▲ 코리아닷컴인기상 = 한예슬 ▲ 한류인기작품상 =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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