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운 감도는 국회] 민주 "단독개회 맞서 상임위 보이콧"

야, 비정규직법 해법 마련위한 논의는 진행키로


SetSectionName(); [전운 감도는 국회] 민주 "단독개회 맞서 상임위 보이콧" 야, 비정규직법 해법 마련위한 논의는 진행키로 권대경 기자 kw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6월 임시국회 단독개회 방침에 맞서 모든 상임위를 보이콧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이 오는 29일 상임위 개최를 강행하더라도 '반쪽 상임위' 진행 또는 물리적 충돌 등 파행이 불가피해 보인다. 민주당은 24일 국회에서 원내대표단ㆍ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결정했다고 우윤근 원내 수석부대표가 전했다. 우 수석부대표는 "한나라당이 단독국회를 강행하려는 근본적 목표는 오직 미디어법을 처리하기 위한 것"이라며 "'민생국회'라는 것은 허울에 불과하기 때문에 한나라당의 일방적인 상임위 개최 요구를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특히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의 경우 한나라당이 단독 소집할 경우 미디어법 처리를 막기 위해 당력을 총동원, 물리적 저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만 민생문제를 외면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미디어법과 비정규직법 문제를 분리, 비정규직법에 대해서는 해법 마련을 위한 여야 논의를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연석회의에서 "비정규직법과 미디어법에 대해 분리 대응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5인 연석회의를 꼭 성공시켜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나라당 지도부는 어떻게든 이 협상(5인 연석회의)을 깬 뒤 29일이나 30일 국회의장을 압박, 단독으로 강행처리 할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이러한 시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25일 의원총회를 갖고 대여 투쟁의 동력을 최대한 끌어올린 뒤 26일 야4당 공동 의총을 같은 장소에서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야4당 대표 회담을 열 계획이다. 특히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국회 로텐더홀 점거에 이어 삭발ㆍ단식, 장외투쟁, 의원 총사퇴 등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비타협 강경노선에 대한 비판과 함께 마지막까지 여당과 협상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당내에 나오고 있는 만큼 강경파의 점거농성에 당 차원의 합류시점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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