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타이어 기업인 브리지스톤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예상치를 웃도는 경영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지스톤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5%, 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약 19조9,000억원의 매출 가운데 타이어 부문이 16조6,000억원을 차지했으며 다각화 부문은 3조200억원이었다.
영업이익도 타이어와 다각화가 각각 1조9,000억원, 1,95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나 늘어났다.
브리지스톤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소비 시장의 위축과 엔고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높은 경영실적을 이뤄냈다”며 “올해 예상 매출목표를 당초 40조5,000억원에서 40조9,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