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통산 3번째 JLPGA 상금왕

에리에르 레이디스오픈 8위
1억5,256만엔으로 확정지어

/=연합뉴스

안선주(27·사진)가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을 확정했다. 안선주로서는 통산 3번째 상금왕 등극이다.

시즌 5승을 쌓은 안선주는 23일 일본 가와가현 에리에르GC(파72·6,428야드)에서 열린 에리에르 레이디스 오픈에서 14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다. 18언더파로 우승한 요코미네 사쿠라(일본)와는 4타 차. 안선주는 그러나 상금왕을 다투던 이보미(11언더파 공동 15위)보다 좋은 성적을 내 다음 주 마지막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올 시즌 상금 1위를 확정했다. 올시즌 현재까지 안선주는 1억5,256만엔(약 14억4,000만원)을 벌었다. 또 이보미가 1억1,858만엔으로 2위, 신지애는 1억43만엔으로 3위 등 상위권을 한국 선수들이 석권 중이다.

안선주의 일본 투어 상금왕은 2010·2011년에 이어 3번째다. 한국 선수가 일본 투어 상금왕을 3차례 차지하기는 안선주가 최초. 2차례도 안선주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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