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생산(GNP)을 9천7백달러로 추정, 고소득국가로 분류하고 내년부터 세계외채백서 편제대상에서 제외시킬 예정이라고 우리정부에 통보해왔다. 우리나라가 세계은행의 외채통계 편제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지난 55년 세은에 가입한 이후 42년만이다.1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세계은행의 사이다 바디 외채통계 담당자는 최근 우리나라가 고소득국가로 분류됨에 따라 세계은행이 발행하는 세계외채백서의 외채통계 편제대상에서 내년부터 제외된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