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엠피의 유상증자 1차발행가액이 예정의 절반수준으로 낮아져 남선알미늄 인수자금 확보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9일 제이엠피는 “오는 7월 실시할 유상증자를 앞두고 1차발행가를 산정한 결과 모집예정가인 주당 1,120원보다 41.96% 가량 줄어든 65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집예정금액이 100억원에서 58억원으로 줄어들어 현재로서는 남선알미늄 인수자금이 부족하다.
제이엠피가 남선알미늄 인수를 위해 지불할 금액은 총 95억원으로 현재 계약금으로 제이엠피가 25억원, 최대주주인 김덕수 부회장이 7억원을 지불해 63억원의 잔금이 남아 있다.
회사관계자는 “모집가액 최종확정 시점에서 목표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질 경우 별도 대책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