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5년간 창업지원 615명, 매출 168억원, 고용창출 559명
대전시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추진중인 ‘대학 및 청년창업 500프로젝트’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지난 2010년부터 대학 및 청년창업 500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 결과, 5년간 615명에 대해 창업지원을 실시했고 매출 168억원 창출과 고용 559명을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대전시는 대학 및 청년창업 500프로젝트을 일환으로 2010년부터 대학(원)생의 창업지원을, 2012년부터는 청년 창업지원을 실시했고 2013년에는 창업선도대학(한남대)육성사업에 나서는 등 예비창업자의 창업자금지원과 창업교육, 시제품제작 미 디자인개발 등 창업기업의 후속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는 대전지역 14개 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각 대학의 예비창업자를 모집했고 대전에 주소를 두고 대전에서 창업하려는 청년예비창업자를 모집해 창업지원에 나섰다. 2010년부터 매년 100개 이상의 업체를 선발해 지난해까지 총 615명의 예비창업자를 선정해 창업지원을 했다.
2010년 창업지원한 통신 장비를 제조하는 코프가 누적매출 15억원중 지난해 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고속성장중에 있고 2011년 창업지원한 가구리폼업체인 띠아나는 누적매출 9억원중 5억3,000만원을 지난해 창출했다. 주방위생용품을 제조하는 힐빙테크는 창업후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지난해 6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2년 창업지원한 인터넷 광고 대행기업인 라인트루마케팅은 누적매출 7억8,000만원을, 복합문화공간 조성기업인 세븐팩토리도 누적 매출 7억원을 올리는 등 창업 후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3년 창업지원한 1일 강좌 데이터베이스 구축 기업인 하다는 누적매출 1억7,000만원을, 특수 패션의상 제작기업인 해눌(HAENUL)도 누적매출 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대전시는 올해 창업추진 성과를 평가해 창업지원금을 최고 1억원까지 차등지급하고 청년창업과 대학별 창업자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사업 성과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창업지원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최시복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은 “대전시는 창업준비에서부터 창업후 성장과정까지 유기적인 지원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창업기업의 노력이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도록 창업지원 후속사업을 보완하는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