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건물측정 단일기준 이번주 합의될 듯

미ㆍ중 등 주요국 일제 시행…부동산 시장 투명성 제고될 듯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단일 건물 측정 기준이 이번 주중에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29일 주요국 부동산 규제 당국이 오는 1일 워싱턴에서‘국제 부동산 측정 기준’에 합의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현재는 스페인은 수영장을 건물 면적에 합산하고 카리브 해역에서는 건물과 멀리 떨어져 있는 주차장까지 합산하는 등 나라마다 건물측정 기준이 다르다. 신문은 단일 기준이 마련되면 부동산 거래가 투명해지고 투자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FT는 특히 기준 단일화가 금융산업 규제 강화 추세와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일 기준이 마련되면 미국, 영국, 중국 등 주요국에서 일제히 실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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