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테인먼트가 포커 게임 서비스를 중단할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25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전날보다 2.51% 내린 8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이날 현행법 위반을 이유로 NHN엔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웹보드 게임 ‘한게임 포커’에 대한 등급 분류 취소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시행된 게임산업진흥법 시행령에 따르면 이용자 한명이 고스톱, 포커 게임 한판당 걸 수 있는 게임머니 한도는 3만원 이내다. 그런데 한게임 포커는 ‘땡값’ 시스템으로 게임 진행 중 사용자에게 상금을 추가 제공하는 금액이 총 한도 3만원을 넘어 문제가 된 것이다. 이에 NHN엔터는 가처분 소송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한게임 포커의 누적 이용자 수는 1,000만명에 달하며, NHN엔터의 전체 매출 중 20~3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