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대표 유상부·劉常夫)은 79년 4월 포항제철소에서 처음으로 선재를 생산한 이래 22년만인 5월 선재생산 누계 2,500만톤을 달성했다고 17일 발표했다.선재 2,500만톤은 최소 치수인 지름 5.5 MM를 기준으로 하면 1억3,800만KM로 지구에서 달까지를 180회나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포항제철소 3개 선재 공장에서 생산되는 선재 제품은 연간 190만톤으로 바늘, 못, 볼트 등 생활용품과 자동차, 산업용 부품을 만드는데 쓰인다.
포철은 피아노 선재, 경강선재, 냉간압조용 선재 등 고부가가치 고급 선재의 생산을 늘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2002년 11월까지 총 2,160억원을 들여 생산공정의 합리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운식기자WOOLSEY@SED.CO.KR
입력시간 2000/05/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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