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화학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율촌화학의 상반기 실적을 고려할 때 올해는 본격적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맞게 될 것”이라며 “연말로 갈수록 배당 메리트도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율촌화학은 올 상반기 중 전년동기보다 118.3%나 늘어난 10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23억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제품가격 인상 ▦전자산업소재 부문의 적자 축소 등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 여파로 라면 및 스낵류의 출하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연포장 및 골판지 부문의 실적이 더욱 호전될 전망이며, 신사업도 안정됨에 따라 율촌화학의 하반기 실적은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율촌화학은 이달 21일까지 3거래일 연속 2% 이상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