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재정지출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포함해 4조~4조5천억원 확대된다. 기획예산처는 15일 국회에서 개최된 열린우리당과 당정협의에서 서민생활안정과중소기업 지원, 국가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하반기 재정지출을 4조~4조5천억원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예산처는 이를 위해 국회의결 없이 사용 가능한 기금운용계획 변경과 공기업 추가사업 발굴 등을 통해 2조원 이상을 조달하고 추경편성 등을 통해 2조원 이상을 마련, 최대 4조5천억원까지 재정지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서민생활 안정 지원에는 이공계 미취업자 현장연수 3천명 등 5만5천개의일자리 창출 사업과 국가유공자 위탁진료비 331억원 등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에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 정보기술개발 지원과 재래시장 활성화 등 중소기업 자금난 완화를위한 시설, 창업, 운영자금 등의 지원을 확대하고 파주 LCD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등 경쟁력 강화 부분에도 투자를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