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이 잇달아 해외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냉난방 박람회인 ‘AHR 엑스포 2009’에 참가해 콘덴싱온수기를 비롯해 콘덴싱보일러, 환기시스템,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 40여가지 생활환경 제품과 핵심부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뉴욕 박람회에 참가해 나비엔 콘덴싱 온수기를 선보인 후 큰 관심을 받으며 2만5,000대의 수출 성과를 올린 것에 힘입어 이번 박람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도 에너지 절감과 온수능력 등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나비엔브랜드가 미국 순간온수기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동나비엔은 중국과 미국을 거점 삼아 유럽, 중남미를 아우르는 글로벌 수출 벨트를 구성해 19년 연속 국내 업계 수출 1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