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경영인 대상] 중소기업청장상, 바비바비

간편하게 즐기는 터키 전통음식 케밥 열풍 주도

바비의 '바비바비'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간편식인 토스트와 케밥을 동시에 취급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토스트, 케밥과 함께 생과일주스, 커피 등의 음료도 함께 판매한다. /사진제공=바비

신창옥 대표

'토스트를 먹을까? 케밥을 먹을까?'

바비바비는 간편 식사의 대명사인 토스트와 터키 전통음식인 케밥을 함께 판매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터키 음식인 케밥은 원래 큰 고기나 얇게 썬 고기를 커다란 봉에 끼워 회전시키면서 천천히 구워내 다 익은 고기를 칼로 잘라 얇은 빵에 치즈, 야채 등과 싸서 먹는 음식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창옥 바비바비 대표는 "우리가 판매하는 케밥의 특징은 고기를 봉에 끼워 익히는 전통 방식 대신 미리 고기를 조리해 사용한다는 것"이라며 "미리 조리된 고기를 원팩 시스템으로 포장해 가맹점에 공급하기 때문에 조리시간이 짧고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같은 시스템 덕분에 전통 방식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위생, 즉 고기가 먼지 등에 노출되는 단점이 없고, 육즙도 잘 마르지 않는다.

또 바비바비는 케밥의 조리 방식을 변경했을 뿐 아니라 고기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재료를 갈지 않고 통 슬라이스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햄버거 패티 형태로 육류를 갈아서 사용하면 식감이 떨어지고 깊은 육즙을 느끼기 힘들기 때문이다. 바비바비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닭가슴살은 물론, 불고기, 통새우 등의 재료를 통 슬라이스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천연 재료로 만든 케밥 소스 역시 바비바비의 장점이다. 자체개발한 소스로 바비소스, 칠리소스, 갈릭바베큐소스, 머스타드소스, 크림소스, 치즈 소스까지 총 6종으로 구성돼 있다. 신 대표는 "천연 재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일반 매장에서 판매되는 시판 소스에 비해 원재료의 맛이 깊은 것이 특징"이라고 자랑했다.

바비바비는 토스트도 골라 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계란, 야채, 베이컨, 불고기, 치즈, 감자, 새우, 치킨, 오징어 등의 내용물을 고객들이 골라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생과일 쥬스, 커피 등 다양한 음료 메뉴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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