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체들의 E비즈니스 투자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잇다.대한 상공회의소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700개 기업들의 E비즈니스 투장ㄱ이 86.5% 증가했으며 특히 홍보비의 경우 지난해 전년대비 무려 9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기업들이 지난해 인터넷시스템에 투자한 금약은 평균 7,844만원으로 98년보다 86.5% 늘었으며 올해에도 61.8%의 성장률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홍보비의 경우 배너, 신문광고 등에 사용한 금약이 평균 7,183만원으로 98년보다 9배에 가까운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상의 관계자는 "대다수 기업들이 인터넷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제일 중요한 선점 효과를 노리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며 "올해에도 홍보비용이 평균 1억 8,935만원으로 164%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걔자는 기업들이 너도나도 선점의 효과에 집중하다보니 막상 필요한 시스템 투자보다 홍보에 지나치게 치우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상의는 또 지난해부터 제조업체들이 일제히 E비즈니스 사업에 참여하면서 기업간 거래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다.
올해에는 기업간 거래금액이 업체당 평균 46억 7천만원으로 99년보다 15배나 늘어 전체 전자상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1.8%로 급증할 전망이다.
기업들은 또 효율적인 E 비즈니스를 위해 다른 업체들과 공동마케팅, 전략적 제휴에 대해 긍정적을 답해 올해에도 기업간 제휴가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상의는 E 비즈니스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기업에 인터넷 마인드등 시스템 변화 못지 않게 정부가 E비즈니스 관련 투자에 세제혜택을 확대하는 등 정책지원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인철 기자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