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의 올해 영업실적이 대폭 호전될 전망이다.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뚜기의 올해 상반기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동기대비 3%포인트 늘어난 15%에 달해 삼양라면을 제치고 업계 2위로 올라섰다.
또 IMF체제 이후 라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제품가격을 품목별로 15~30% 정도 인상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오뚜기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6.3% 증가한 7,000억원에 달하고 경상이익은 63.2% 늘어난 142억원, 순이익은 64.4% 확대된 97억원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같은 영업실적은 내년에도 이어져 내년 매출액은 7,720억원, 경상이익은 174억원, 순이익은 1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438.4%에서 올해는 174.2%에 떨어지고 매출액대비 차입금 비율은 지난해 12.1%에서 9.7%로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