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등 국내 기업들이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해외에서 잇단 수상의 영예를 안고 있다.
LS산전은 최근 미국의 시장조사 및 컨설팅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이 싱가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2009년 아ㆍ태지역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올해의 배전설비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매년 아ㆍ태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장 점유율과 성장세 등을 따져 각 분야별로 우수 기업들을 선정, 발표해오고 있다.
LS산전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뚫고 30%의 매출 성장을 이끌어낸 것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LS산전의 주력 제품인 전력시스템 사업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 신장한 1,794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13% 신장한 236억원을 달성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시장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5년까지 아시아 시장의 '톱 티어(TOP Tier)'를 목표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인식 전문기업 슈프리마도 프로스트 앤 설리번으로부터 '2009 올해의 바이오인식 기업상'을 수상했다.
슈프리마는 가장 뛰어난 바이오인식 원천기술을 보유한데다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빠른 성장성에 힘입어 수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올해의 송전설비 기업상'으로 선정된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LG전자 및 LG화학 등도 올해의 기업상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