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위칭 데이를 앞둔 청산물량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지수 선물이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 선물시장에서 6월물 KOSPI 지수 선물은 전날보다 1포인트 이상 오름세로 출발하며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이후 개인과 외국인이 모두 순매도를 보이며 상승폭이 줄어 결국 전날보다 0.20포인트내린 104.70에 마감됐다.
전날 1천 계약 이상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들은 51계약 순매도로 돌아섰고 개인 역시 390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30만4천773계약으로 전날보다 늘었고 미결제 약정은 8만2천629계약으로 전날보다 1만1천999계약이나 감소했다.
한 때 선물가가 현물가보다 높은 콘탱고 상태로 전환됐던 시장 베이시스는 결국백워데이션(-0.03)으로 종료됐다.
동원증권의 양은정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은 만기일을 앞두고 단기 매매에 치중하는 양상이었고 개인도 관망세를 보이면서 매수세가 주춤한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