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폐막이 있는 이번 주는 분양물량도 대폭 줄었다. 경기도남양주 호평 중흥S-클래식과 청주 용암동 가좌마을의 부영아파트 등 2개 단지 접수가 있다. 또 서울 5차 동시분양 아파트를 비롯, 전국에서 12개 단지의 계약도 잇따른다.남양주 호평택지개발지구에 중흥건설이 건립하는 아파트는 ▦30평형 170가구 ▦36평형 808가구 ▦47평형 76가구 등 총 1,05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평당분양가는 420만∼430만원 선.
36평형과 47평형은 방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하는 4베이 구조로 설계했고 단지내에는 8개의 테마공원을 조성해 4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004년 말 호평과 서울을 잇는 전용도로가 개설될 예정이다.
또 부영이 청주 용암동 가좌마을에 분양하는 총 380가구 규모로 32평형 단일평형이다. 오는 2003년 7월 입주 예정이고 평당 343만원에 분양한다. 내년까지 용암2지구에는 3,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입주 예정이다.
아파트 계약도 잇따른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이 83대1을 넘어서면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서울 5차 동시분양 아파트 932가구에 대한 계약이 진행된다.
최근 계약률이 다소 주춤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5차 동시분양의 계약률은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 천안 두정 대림아파트를 비롯, 남양주 평내 신명스카이 뷰 등 전국 12개 단지의 계약도 잇따를 예정이다.
민병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