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종합병원이 유방암 및 복원 수술비 가격을 대학병원의 4분의1까지 낮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유방암 환자들에게 대학병원 대비 25% 수준의 수술비로 유방암수술 및 복원 수술을 패키지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유방재건술은 비급여항목이라 치료비가 유방암 수술비를 포함해 3,000만원 내외에 달해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재건수술까지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유방암 수술 건수는 연간 2만건 안팎에 달하지만 재건 수술의 경우 5,000여건에 그치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런 가운데 양지병원이 7백만원으로 유방암 수술 및 복원술을 제공해 유방암 환자들의 종합적인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양지병원 유방·갑상선센터 김재홍 과장은 “유방암 환자들이 수술 후 여성성 상실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려면 유방암수술과 함께 유방재건 및 성형 등의 종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과거의 외과수술은 유방 재건을 염두에 두지 않았으나 양지 병원에서는 재건을 고려해 수술을 진행한다” 고 설명했습니다 /SEN TV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