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 부산서 옛 웨어러블 컴퓨터 전시

게임사 넥슨의 지주사인 엔엑스씨는 20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 때 넥슨컴퓨터박물관의 네 번째 팝업뮤지엄 ‘4th 팝업뮤지엄: where 그리고 able’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다가오는 웨어러블(착용형) 시대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웨어러블 컴퓨터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 수 있고 새로운 기술에 도전하는 오픈 소스 하드웨어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1973년 영화 ‘007:Live and Let Die’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착용했던 최초의 디지털 손목시계인 ‘펄서 P3’, 1977년 출시된 세계 최초의 스마트워치인 ‘HP 01’과 시계형 웨어러블 컴퓨터인 ‘UC-2000’ 등 희귀한 초창기 웨어러블 기기들이 대거 전시된다.

아울러 일반인에게 생소한 장갑형 웨어러블 기기와 가상현실(VR) 기술의 대중화를 선도한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비롯해 의료, 건축, 게임 등 우리의 일상과 산업에서 활용되는 색다른 웨어러블 기기들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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