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토공, 올해 283만평 공급

한국토지공사는 올해중 총 283만평에 달하는 각종 용지를 공급한다.28일 토공이 확정한 「99년 택지공급계획」에 따르면 올해 공급예정인 각종 용지는 공동주택지 121만평 단독택지 69만평 근린생활용지 7만1,000평 상업용지 65만평 기타 20만7,000평등 총 283만여평에 달한다. 올해 일반에 최초로 공급하는 신규분은 38만평이며, 공급조건을 변경한 재공급분과 선착순 수의계약분이 각각 70만여평과 175만여평이다. 이 가운데 신규로 공급되는 공동주택및 단독택지는 총 1,200필지 33만9,600여평으로 남양주 마석, 호평, 평내지구 등 수도권택지가 포함돼 있어 주택업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토공은 부동산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임에 따라 토지 공급량을 지난해보다 167만평 늘렸으며 올해 투자사업비도 지난해 보다 1조1,000억원이 늘어난 2조8,000여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토공은 전체 물량의 50%이상을 3·4분기에 집중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별 신규 공급용지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8만4,000평, 전라·충청·제주 등 서부권지역 39만1,000평, 강원·경상도 등 동부권지역 30만5,000평 등이다.【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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