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경쟁력 대상] 심사평

창조적 경영혁신 기업像에 사회공헌 활동서도 남달라


먼저 수상하신 9개의 기업 및 경영인 여러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해 우리나라는 글로벌 경제위기의 파고를 넘어 나라 안팎에서 어려움과 도전이 적지 않았지만 국민, 기업,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OECD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률, 세계 7위의 수출대국을 이루어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의 모범사례로 떠올랐습니다. 더 큰 글로벌 일류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국가경쟁력을 강화시켜 글로벌 스탠다드를 확산시키고 대외역량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경제'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이에 올해 3회를 맞은 2011 국가 경쟁력 대상은 그 어느 해보다 더욱 공정한 심사아래 부문별 평가항목을 바탕으로 엄정하게 평가해 그 역량에 부족함이 없는 기업, 기관, 지자체를 선정했습니다. 이번 수상기업들은 모두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창조적 경영혁신과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경영 안정성이나 사회공헌 활동 등 국가경쟁력의 기초 부문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기업부문에서 수상한 LED시장의 선두주자인 서울반도체, 국내 경쟁력 1위의 대표적인 유아제품기업 보령메디앙스, 국내 최우량 금융회사인 케이비금융그룹, 고객지향적인 증권업을 제시한 미래에셋증권은 전반적으로 대외경쟁력, 조직경쟁력, 사회경쟁력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국가경쟁력 향상에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신용회복기금은 어려운 국내 금융소외자의 신용회복 및 서민금융 공급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점을 인정받았으며, 동부그룹의 계열사인 동부저축은행 역시 '국내최고우량저축은행'의 미래비전 및 해외 진출 성과 면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습니다. 또한 유일한 지방자치단체부문 수상자인 경기도는 전국 최초 '규제개혁실천협약'을 체결, 규제 개선을 추진하여 서민생활 불편 해소 및 기업투자 활성화를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하였습니다. 또 CEO부문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김용근 대표이사와 (주)알켄즈 차희태 대표이사는 각 분야에서 경영자의 전문성 및 차별화된 리더십을 발휘해 바람직한 경영인의 모델을 제시하였습니다. 최근 들어 개별 기업의 특화된 경쟁력은 국가경쟁력과 동일시 되는 핵심요소로 부각 되고 있습니다. 국가와 기업은 상생경영을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이에 수상한 기업 및 경영자는 더욱더 국가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하며 다시 한번 축하의 박수 와 함께 심사평을 마칩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