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KOTRA는 세계 3대 보안기기 전시회 중 하나인 ‘2013 ISC WEST 보안기기전’에 한국관을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0일부터 3일간 전세계 50개국 1,000개 업체 10만명의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다. 무역협회는 KOTRA와 공동으로 이 전시회에 국내 보안기기 제조업체 46개사가 참가한 한국관을 개설했다.

전시회에는 감시카메라, 차량용 블랙박스, DVR과 같은 보안관련 촬영 장비 뿐만 아니라 생체인식 시스템, 다중기술 스마트카드 등 최첨단 제품들이 대거 출품됐다. 한국의 차량용 블랙박스 제품 및 CCTV 제품 등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전시장을 찾은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게 무협 측 전언이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기술력을 갖춘 한국 보안제품의 미국시장 진출이 ISC WEST를 통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한국관을 대형화하고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한국기업의 해외 전략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