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야후재팬 손잡고 일본 런처시장 진출

다음이 야후재팬과 손잡고 일본 열도 공략에 나선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자회사 버즈피아는 일본의 1위 검색사이트 ‘야후재팬’과 제휴를 맺고 일본 맞춤형 런처(Launcher) 서비스 ‘버즈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버즈홈은 버즈피아의 글로벌 런처 서비스 ‘버즈런처’의 확장판으로 일본 이용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과 이용자환경(UI)을 도입했다. 버즈런처는 이용자가 만든 홈 스크린을 공유하고 손쉽게 스마트폰에 적용할 수 있는 런처 서비스다. 현재 30만개 이상의 홈스크린이 등록돼 있으며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등 14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버즈피아는 야후재팬의 검색 및 서비스를 통해 버즈홈 홍보를 위한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본 이용자들의 선호에 맞는 홈 스크린과 기능을 보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유명 캐릭터와 게임, 패션 업체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제휴한 홈팩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정일 버즈피아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일본 사용자에게 적합한 런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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