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민들이 향토애를 발휘해 농촌도시의 특성인 후한 인심과 친절함으로 큰 도시의 어느 대회보다도 훌륭하고 성공적인 전국체육대회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박보생(사진) 김천시장은 대회를 10여일 앞두고 분주한 가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서 김천시 뿐 아니라 다른 도시에서도 큰 대회를 치를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길 것”이라며 주 개최지 자치단체장으로서의 성공대회 의지를 다졌다.
박 시장은 “물론 도시 규모가 작으면 여건이 불리한 것이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대규모 전국대회는 대도시 위주로만 진행돼 소도시 주민들의 소외감을 증폭시킨 측면이 있었다”며 “그러나 김천시가 소도시에서도 큰 대회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줘 작은 자치단체에 희망을 불어넣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