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당내 최대 라이벌인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은 총선 승리에도 불구하고 유로화 가입을 조기에 추진하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재무부가 잭 스트로 신임 외무장관에게 외무부의 유로화 가입에 대한 열정을 억제시키라고 촉구했으며 유로화 가입은 재무장관에게 우선순위가 낮은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재무부의 한 고위관리는 "신임 외무장관이 외무부 관리들로 하여금 유럽정책 특히 유로화 문제에 대해 이념적이기 보다는 실용적으로 접근하도록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