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국보증보험 노동조합은 오는 15일 총파업을 단행하기로 결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노조는 이에 앞서 「보증보험생존권사수투쟁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에서 양 보증보험사 합병에 따른 「인력 60%감축」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대책위는 합병에 따른 인원감축 비율과 관련, 97년말 기준 30% 인원감축을 주장하고 있다. 대책위는 60%를 감축할 경우 보증보험사업의 수익성·생산성 제고·미수채권의 조기회수를 통한 유동성 확보와 보증보험의 사회적 역할 수행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