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셰어 방식' 리조트 국내 첫 선

특정 시기에 예약없이 이용·세계 75개국 가맹콘도 사용
대림 '정선 메이힐스' 분양


매년 특정한 시기에 별도의 예약 없이 리조트를 이용하고 전세계 가맹 콘도도 사용할 수 있는 '타임셰어(Time Share)' 방식의 리조트가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다. 대림산업은 29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입구에 위치한 595실 규모의 '메이힐스리조트'를 타임셰어 방식으로 분양한다고 밝혔다. 타임셰어는 1주일 단위로 사용일자를 확정해 회원제로 가입하는 방식으로 사용 시기에 따라 보증금이 달라진다. 1년을 52개 주(週)로 나눌 때 크리스마스ㆍ연말연시가 있는 51번째 주부터 그 다음해 2번째 주까지는 5년간 보증금이 700만원이며 겨울 스키시즌에는 600만원, 그 외의 주는 150만~500만원으로 구분된다. 보증금은 5년 후 돌려받을 수 있으며 리조트 관리비는 면적(70㎡, 85㎡, 105㎡, 138㎡)에 따라 연간 28만~49만원가량이다. 메이힐스리조트는 나스닥 상장사인 '인터벌 인터내셔널'에 가맹, 전세계 75개국에 있는 2,500여개의 가맹 리조트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가맹점 이용을 원할 때는 이용할 때마다 같은 아시아권에서는 118달러, 비아시아권이면 158달러를 내야 한다. 올해 이용하지 못한 사용 기간은 다음해로 이월돼 2주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세계 이용 가능한 리조트는 인터벌 인터내셔널 홈페이지(http://www.intervalworld.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