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기초의원 조사 결과, 찬성 63명, 반대 44명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에서 제시한 기초연금 절충안의 국회 처리에 대해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처리에 찬성한다”고 답한 의원이 63명, “반대한다”는 의사표시를 한 의원이 44명이라고 1일 밝혔다.

2명은 기권했고, 나머지 21명은 답변을 제출하지 않았다.

새정치연합은 의원 전수조사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날 의원총회에서 기초연금법 처리 문제에 대한 당론을 도출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은 지난달 28일 의총에서 기초연금 결론을 내는 데 실패함에 따라 2일 국회 본회의에 앞서 이날 의총을 다시 소집했다.

김한길 대표는 의총에서 “이제는 기초연금법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낼 때가 됐다”며“법안 표결처리에 임할 것인가 아니면 법안 상정을 끝까지 저지할 것인가에 의견을 하나로 모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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