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상FNF 종가집이 주부 및 블로거 331명을 대상으로 추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도한 가사 노동’이 가장 큰 스트레스라고 38%가 응답했다.
뒤를 이어 ‘돈 지출’이 35%로 나타나 불황에 따른 소비심리의 불안도 드러났다. ‘귀성길 교통체증’과 명절 음식으로 인한 ‘체중 증가’도 20%와 5%를 기록했다.
추석 체감 물가가 ‘작년보다 비싸졌다’라고 느끼는 응답자는 81%에 달했다. 특히 ‘채소류(49%)’, ‘과일류(43%)’가 올랐다고 느끼는 주부들이 대다수였다.
불경기에도 ‘작년 추석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출할 예정’이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58%로 ‘지출을 줄일 예정’이라고 응답한 주부보다 25% 가량 많았다.
예상비용에 대해서는‘5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 지출할 것이라는 응답이 25%로 가장 많았고 ‘30만원 이상 4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20%를 차지했다. 35%의 응답자가 ‘음식준비’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물구입’에 가장 많은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항목도 32%가 응답했다.
대상FNF 관계자는 “종가집 제품들중에 4만~5만원대 실속형 김치선물세트가 가장 인기 있는 등 생필품 위주의 알뜰형 선물이 올 추석 대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