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인력10% 추가 감축

한국무역협회가 전체인력의 10% 이상을 줄인다.무협은 최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접수한 명예퇴직ㆍ희망퇴직 신청에서 11명이 신청서를 냈다고 23일 밝혔다. 무협은 이와 함께 다음달 정기 인사를 전후해 다시 한번 인력을 축소, 기존 265명의 임직원을 10% 이상 줄일 방침이다. 무협 관계자는 "김재철 회장이 취임한 이후 구조조정을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꾀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이번 인력축소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무협의 다른 관계자는 "최근 신입사원 12명을 뽑았으며 인사의 선순환을 위해 명예ㆍ희망퇴직을 받은 것 뿐"이라며 "수출활성화를 위해 뉴욕ㆍ베이징 등 해외지사 인력은 줄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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