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소폭 하락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10포인트(0.15%) 내린 2,002.64포인트로 마감했다.
그리스 의회가 긴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에 전일 미국 증시는 상승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유로존 주요 국가들에 대한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 소식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유럽 재정우려가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 하며 지수 하락폭을 줄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17포인트(0.41%) 오른 535.36포인트에 마감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 시장에 큰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았던 것처럼 유럽 재정 우려는 많이 약화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외국인 매수 강도가 약화되고 있고 옵션만기일에 출회되지 못했던 프로그램 매물이 조금씩 나오고 있어 상승탄력이 둔화되면서 완만한 상승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00원 오른 1,123.9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대부분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0.59% 상승했고 대만 증시는 0.36% 하락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있고 중국 상해 지수는 0.51%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07%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