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20일 잠실구장에서 한일 프로야구 올드(old)스타들이 대결하는 ‘레전드 매치’에 출전할 선수 22명이 확정됐다.
프로ㆍ아마야구 전현직 지도자들의 모임인 일구회는 현역시절 100승 이상을 거둔 투수와 800안타 이상을 친 타자 중에서 레전드 매치에 출전할 선수를 확정해 22일 발표했다.
출전 선수는 ▦투수에 김시진(넥센)ㆍ김용수(중앙대)ㆍ선동열(기아) 감독과 송진우(한화)ㆍ정민철(〃)ㆍ한용덕(〃)ㆍ조계현(LG) 코치 등 7명 ▦포수에 이만수(SK) 감독과 김동수(넥센) 코치 ▦내야수에 김기태(LG)ㆍ류중일(삼성)ㆍ한대화(한화) 감독, 김광수(고양)ㆍ김한수(삼성)ㆍ박정태(롯데)ㆍ유지현(LG) 코치와 김성한 해설위원 등 8명 ▦외야수에 이순철(기아)ㆍ장원진(두산)ㆍ전준호(NC) 코치와 최근 은퇴한 이종범, 양준혁 해설위원 등 5명이다.
레전드 매치 대회장은 이재환 일구회 회장과 홈런왕 출신인 오사다하루(王貞治) 전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단장ㆍ감독은 김성근 고양 감독과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이, 코치는 김봉연ㆍ김재박ㆍ유남호ㆍ윤동균이 맡는다. /양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