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파라다이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못 미쳤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윤진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중국 규제 문제 등으로 카지노와 호텔 모두 매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파라다이스의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1,430억원,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132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실적은 부진하지만, 최악을 지난 것으로 판단한다”며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1,459억원으로, 영업이익을 37% 줄어든 170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그는 “메르스와 중국 규제 영향이 3분기까지 불가피하지만, 큰 그림에선 7월이 저점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