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분쟁으로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던 호주 국적항공사 콴타스항공이 31일 오후 2시부터 항공기 운항을 전면 재개한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앨런 조이스 콴타스항공 최고경영자(CEO) "오전중 항공보안 점검 등을 마치고 오후 2시부터 항공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콴타스항공 소속 항공기들은 운항 전면중단 이후 만 46시간 만에 운항에 나서게 됐다.
콴타스항공의 이번 결정은 이날 새벽 호주공정근로(FWA)가 콴타스항공 노사에 대해 쟁의행위를 즉각 중지하라고 긴급 직권중재 명령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FWA는 "국적항공사의 항공기 운항 전면중단이 호주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운항 재개를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