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브랜드] 오뚜기 '유기농 케찹' "믿을수 있는 원료" 美서 인증 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 열풍이 우리사회를 강타하면서 최근 식품업계에서도 유기농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저마다 화학재료 대신에 몸에 좋은 자연산 유기농 원료를 사용했다는 점을 강조한 제품들이 봇물을 이루면서 우리 식탁 위에도 유기농 제품들이 하나 둘씩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식품업계가 유기농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오뚜기는 지난달 ‘유기농 케찹’을 출시하며 유기농 제품의 인기 몰이에 가세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유기농 딸기잼’의 뒤를 잇는 일종의 유기농 시리즈인 셈이다. 오뚜기가 내놓은 ‘유기농 케찹’은 3년간 어떠한 화학비료와 농약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농토에서 자란 유기농 원료로 만든 제품으로 샐러드, 볶음밥, 계란후라이, 튀김류 등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특히 미국 농무성(USDA)으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은 99% 유기농 제품으로 믿을 수 있는 원료에 오뚜기 케첩만의 맛을 더해 제품 차별화를 꾀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유기농 케찹은 미국 농무성 인증을 받은 원료만을 사용해 제품에 대한 유기농 인증까지 받았다”며 “완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다른 유기농 제품과는 다르게 오뚜기만의 케첩 맛을 내기 위해 오뚜기의 배합비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직접 생산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케첩 시장은 600억원 규모로 매년 4~5%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가 80% 이상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전체 케첩 시장 중 3~4%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유기농 케첩 시장은 2003년 시장이 형성된 이후 매년 30~40%대의 고성장을 거듭하면서 꾸준한 성장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7/04/16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