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비스 직원들이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협력사(주)대동을 찾아 수박을 함께 나눠 먹으면서 상생협력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올 상반기에 자동차 보수용 부품에 대한 적기공급과 납기일정을 성실히 지킨 우수 협력사 직원들에게 계절과일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수박 1만여 통을 준비해 이번주내에 전국 250여 협력사에 전달한다.

자동차 보수용 부품은 계획된 차량 생산대수에 맞춰 생산하는 신차용 부품과 달리 차량의 고장이나 사고를 미리 알 수가 없어 연간 수요량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특히 오래전 생산이 중단된 자동차 부품의 경우 납품시기를 맞추기 더욱 어려운 점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보수용 부품이 자동차 구매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요하다고 판단해 협력사들의 차질 없는 부품공급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우수 협력사들에게 연말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형주 현대모비스 구매본부장(부사장)은 “협력사들의 사기를 높이는 행사를 12년째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제TV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