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 4분기 실적 기대감에 나흘째 강세를 보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83% 오른 6만7,200원으로 마감하며 나흘연속 상승했다.
최근 삼성엔지니어링에는 개인과 기관 중심의 매수가 몰리고 있다. 개인은 10일 6만8,499주 순매도했지만, 3~9일까지 5거래일간 25만8,645주를 사들였고, 기관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8만2,030주를 사들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의 강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도곡동 사옥과 삼성동 글라스타워 지분 매각으로 약 1,200억원이 영업외로 반영되면서 지난해 4분기 세전이익이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사측이 지난해 3분기 제시했던 영업이익 목표치(700억원)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