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이 없어지면 괌 미군기지에 배치한 미사일 방어망을 재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조셉 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 청문회에 참석해 지난 13일 중국을 방문한 존 케리 국무장관이 한 발언에 대한 설명을 요청받고 이같이 말했다.
당시 케리는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회담한 뒤 한 회견에서 "만약 위협이 사라진 것이 확실하면, 즉 북한 비핵화가 이뤄지면, 우리가 강화하고 있고 전진배치된 방어망 같은 것을 가져야 할 당위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